개 9마리 AI 항체 추가 검출..부검결과 특이 병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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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천안, 나주 4개 농가서 무증상감염 추가 확인..정부 ‘전염 위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돼지에 대한 AI 검사결과 9마리의 개에서 AI 항체가 추가로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안성, 천안, 나주의 4개 농가에서 기르는 개 9마리에서 H5형 AI 항체가 추가 발견됨에 따라 현재까지 모두 7개 농가 22마리의 개에서 AI 항체가 확인됐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번에 추가로 항체가 검출된 개들도 모두 무증상 감염 개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자세한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27일 항체양성 개 4마리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AI 특이적인 임상증상과 육안병변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역본부는 지난 20일 전문가 소위원회와 28일 수의학∙의학∙공중보건 전문가를 포함한 확대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검역본부는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는 항체양성 만으로는 해당 개로 인한 감염 위험이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할 때 사람이나 다른 개∙가금으로의 감염 위험은 없으므로, 2회 이상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개에 대한 방역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파 우려는 없지만, 유입경로와 특성을 밝히기 위해 호흡기∙소화기 등에 대한 조직병리 연구조사를 2개월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 9마리 AI 항체 추가 검출..부검결과 특이 병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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