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생산성 저하 유발하는 럼피스킨병,국내 유입 가능성 높다˝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시도 가축방역관 대상 가축전염병 교육

등록 : 2021.06.01 12:59:31   수정 : 2021.06.01 12:59:3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5월 24일 전국 시·도 가축방역관 120여 명을 대상으로 고위험 가축전염병에 대한 영상 교육을 시행했다.

흡혈곤충의 활동기인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내 유입 시 곤충을 통한 전파·확산 피해가 예상되는 고위험 가축전염병 4종(럼피스킨병,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SFTS)이 교육 대상이었다. 교육에서는 전염병 4종의 전 세계 발생 상황, 특징적 임상증상, 진단 및 예방대책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은 소에서 우유 생산 감소, 고기 및 가죽 손상, 수소 불임, 유산 등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전신성 피부병으로, 최근 중국 남부(2020.6.), 대만(2021.4.) 등 주변국으로 발생 범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국내 유입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FAO, OIE 등 국제기구도 비발생 국가에 ‘럼피스킨병 사전 대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프리카마역의 경우 지난해 2월 태국에서 처음 발생하며 동아시아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염소에 매우 치명적인 가성우역은 중국 전역에서 발생 중으로 국내 유입 위험이 남아 있다. 최근 국내 염소 사육 산업의 지속적 확대 추세와 맞물려 질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매년 2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며,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치명률이 20% 에 달하는 위험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원헬스(One Health)의 중요성과 동물의 SFTS 대응 방안이 소개됐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해외 가축전염의 국내 유입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현장 가축방역관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해외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