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까지 광견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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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미끼백신

(광견병 미끼 백신)

 

서울시, 생후 3개월 이상 개·고양이 대상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개인부담금은 5,000원, 745개 동물병원 참여

 

서울시가 25일(월) 부터 광견병 예방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 까지 3개월령 이상 개,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작년말부터 수원,화성 지역에 광견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실시되는 조치로, 서울시내 745개 동물병원에서 접종이 실시된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자신이 다니는 동물병원에 문의해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여부를 확인한 뒤, 동물병원에 가서 접종 받으면 된다.

광견병 백신은 시에서 일괄 공급하고, 보호자는 5,000원의 본임부담금을 내면 접종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또한 도봉산, 수락산, 용마산, 불암산 등 서울지역 인근 야산과 개천에 4만여개의 미끼 백신(사진참고)도 살포할 예정이다.

김선구 서울시 동물보호과장은 "광견병 바이러스는 동물의 침이나 점막속에 잠복기를 거쳐 존재하다 감염되므로, 야생동물과의 접촉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공수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모든 온혈동물에 감염될 수 있으며, 주로 교상을 통해 감염되고 치사율이 높은 특징을 지닌다.

광견병은 주로 한수 이북지역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최근 수원, 화성 등 한수이남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여 방역기관을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국내 광견병 발생동향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4건, 2012년에 7건이 발생했는데 비해, 올해는 벌써 6건(한우 1건, 개 4건, 고양이 1건) 발생할만큼 비상이다.

올해 발생한 6건은 모두 경기도 화성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중 해당 동물이 사람을 문 경우는 3번 있었으며, 교상환자들은 모두 광견병 백신 및 항혈청 접종을 받았다.

가장 마지막으로 사람에서 광견병이 확진된 경우는 2005년이다.

서울시까지 광견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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