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피하지 못한 고병원성 AI‥누적 발생 50건 넘겨

진주·거창 오리농가 잇따라 발병하자 경남·계열사에 스탠드스틸

등록 : 2021.01.11 09:54:22   수정 : 2021.01.11 09:54:25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9일 경기 김포와 경남 진주, 거창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 경남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했다.

2만여수 규모의 진주 소재 육용오리 농장(50차)은 경남동물위생시험소의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거창 육용오리 농장(51차)도 마찬가지로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의심사례가 확인됐다.

김포 산란계 농장(49차)은 9만여수 규모로 전날(1/8) 폐사 등 의심증상에 따른 신고가 접수됐다.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반경 3km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의 30일 이동제한 등 기존 방역조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중수본은 9일 경남 진주와 거창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했다.

10일(일) 오전 2시부터 12일(화) 오전 2시까지 48시간 동안 경남 지역 가금 관련 축산시설·차량과 고병원성 AI 발생농장이 속한 계열화 사업자 소속 시설의 이동이 금지됐다.

해당 계열화 사업자 소속 가금농장만 전국에 약 100여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중수본은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단방역 강화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