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육용종계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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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2월 15일(월) 전북 남원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AI 항원이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살처분,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원시 주생면에 위치한 해당 농장은 4만수 규모로,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올 겨울 11번째 발생농장이 된다.

방역당국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 인접 시군 4개(구례, 곡성, 하동, 함양), 의사환축 발생농장과 동일 계열사의 닭 관련 농장을 포함한 가금 관련 시설 및 차량을 대상으로 15일(월) 12시부로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앞서 이번 겨울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는 총 10건 발생했다(경기6, 충북1, 충남1, 전남1, 광주1).

특히 9일(화) 천안과 안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서 발생 증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남원 육용종계 농장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전북까지 서해안 전역이 발생지역이 된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전국의 가금 농장에서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원 육용종계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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