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은 세계 수의사의 날…코로나19 방역 돕는 수의사 기여를 돌아보자

올해 세계수의사의 날 어워드 주제는 '환경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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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수의사의 날이다. 세계 수의사의 날(World Veterinary Day)은 세계수의사회(World Veterinary Association, WVA)가 2000년에 지정한 날로,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다. 올해는 4월 25일(토) 오늘이 세계 수의사의 날이다.

세계 수의사의 날은 1년에 한 번, 동물과 인간의 복지, 환경, 식품위생, 동물 운송, 검역 등 각 분야에서 노력하는 수의사의 높은 전문성을 돌아보는 날이다. 지난 20년간 동물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수의사의 공헌을 기렸다.

특히, 매년 수의사의 날에 다른 주제를 정하는데, 올해 세계 수의사의 날 주제는 ‘동물과 인간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환경 보호(Environmental protection for improving animal and human health)’다.

OIE(세계동물보건기구)와 WVA는 2008년부터 수의계 및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수의사를 선정해 ‘세계 수의사의 날 어워드(World Veterinary Day Awards)’를 수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한 수의사를 선정해 수상할 예정이다.

상금은 2500 US 달러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수의사회(WVA) 회원국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라면 누구나 어워드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수의사회(WVA)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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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돕는 수의사 노력에 찬사 보내자”

그 어느 때보다 원헬스(One Health) 접근 중요

한편, 올해 세계 수의사의 날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힘쓰는 수의사들의 노력을 돌아보자는 의견이 나온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코로나19 펜데믹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대”라며 “올해 세계 수의사의 날에는 특별히, 공중보건 분야에 종사하면서 샘플 검사부터 인적·물적 자원 지원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들의 기여에 찬사를 보내자”고 주장했다.

OIE에 따르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의사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진단시설 공유, 개인 보호 장비·벤틸레이터 제공, 샘플 검사 참여 등 인적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원헬스적 접근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OIE는 “원헬스적 접근을 바탕으로 한 다각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 펜데믹을 통해 다시 한번 지속 가능한 원헬스적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과 공동대응을 통해서만 미스터리한 이번 바이러스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월 25일은 세계 수의사의 날…코로나19 방역 돕는 수의사 기여를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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