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50명 임관‥ASF 지역에 추가 배치

코로나19로 직무교육 연기, 훈련소에서 배치지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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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열린 제13기 공방수 임관식. 제14기 공방수는 코로나19 사태로 별도의 임관 행사 없이 곧장 전국에 배치됐다.
지난해 4월 열린 제13기 공방수 임관식.
제14기 공방수는 코로나19 사태로 별도의 임관 행사 없이 곧장 전국에 배치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 공중방역수의사(이하 공방수) 150명의 배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자로 배치된 제14기 공방수는 예년과 같은 150명이다. 3년간 국가검역기관과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구청 등에 소속돼 가축방역, 동물검역, 축산물 위생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신규 공방수 배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금 앞당겨졌다. 4주간의 군사교육소집이 끝난 직후 1주간 이어지던 직무교육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직무교육 중에 실시됐던 배치지 추첨도 올해는 군사교육소집 기간 중 논산 훈련소 내에서 진행됐다.

올해 신규 배치된 14기를 포함해 전국에서 복무 중인 공방수는 총 499명(12기 199명, 13기 150명, 14기 150명)이다.

농식품부는 “전국에 배치된 공방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 등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방역수요가 증가한 경기·강원 접경지역에 11명의 인력을 확대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확대 배치된 인력은 경기·강원 북부의 시군과 관할 동물위생시험소, 강원도 관할 검본 춘천가축질병방역센터와 연천·포천 관할의 검본 서울가축질병방역센터에 각각 배치됐다.

농식품부는 “추가 배치된 인력은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가축전염병 예찰과 시료채취, 농가 지도점검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양돈농가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50명 임관‥ASF 지역에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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