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 `퍼피클래스 개최를 위한 책` 화제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 무라타카오리 저서 번역·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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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가 12~13일(토~일) 개최된 제12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 무라타 카오리(Murata Kaori) 수의사(일본 모미노키동물병원)의 저서인 ‘Book for Puppy Care Staff’ 번역 본을 출간해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배포했다.

책을 접한 수의사들은 공통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아지 예절과 퍼피클래스 개최를 위한 기초지식’을 담은 이 책은 ▲강아지 예절 ▲강아지 문제행동 어드바이스 ▲퍼피클래스 개최 등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별로 ‘강아지 입양방법’, ‘강아지 사회화 교육’, ‘강아지와 노는 방법’, ‘강아지의 공격성’, ‘분리불안’, ‘퍼피클래스의 목적과 효과’, ‘강아지와의 신뢰관계 구축’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원 저자인 무라타 카오리 수의사는 “보호자에게 건강관리나 예절 등 다양한 조언을 해주어 보호자가 기뻐할 때, 수의사와 함께 진료나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수의사의 업무를 잘 보조해 줄 수 있을 때 보람을 느낀다”는 미국 동물병원의 수의테크니션의 말을 언급하며 “이 책으로 인해 많은 보호자와 동물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는 “저자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 원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이 임상을 하는 수의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이 책자는 조기에 반려견을 올바르게 교육하여 문제 행동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퍼피클래스다. 이 교재를 통해 많은 동물병원에서 자견과 보호자를 올바르게 교육하여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관계를 엮어 가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는 그간 일본 전문가들과의 관계를 지속하며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2014년 서수컨퍼런스에서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관계 만들기’ 책을 발간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동물보호문화축제’에서 반려동물보호자 대상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롭게 퍼피클래스 책을 번역·출간한 것이다.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 연구회 : 강석재(염창제일동물병원), 유경근(방배한강동물병원), 최인영(러브펫동물병원), 라응식(그레이스동물병원), 정병성(마야네동물병원), 최형탁(논현동물병원), 서범석(스타동물의료센터), 최갑철(동물메디컬센터 W), 한영민(한동물병원), 안상철(진서동물병원), 최성진(초이스동물병원), 황규택(동물병원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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