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동물 종양질환, 조기 진단 중요해

아이해듀 월요 웨비나의 일곱 번째 강연이 7월 27일 밤 8시에 열렸다.

‘노령견 종합 검사에서 의심할 수 있는 종양 환자의 증거들’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강연에서는 해마루동물병원 임윤지 수의사가 연자로 나섰다. 본방송에는 270여명의 수의사 및 수의대생이 강연을 수강했다.

강연에 앞서 임윤지 수의사는 노령견의 보호자가 상대적으로 더 예민할 수 있음을 이해하는 자세가 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면 보호자들이 사소한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그 이면에는 보호자들이 느끼는 두려움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의에서는 종양의 초기진단에 필요한 검사항목들을 다뤘다. 전이되거나 악화되기 전 조기에 종양을 진단할수록 치료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초기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품종소인이나 병력 청취, 신체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영상검사 등 주요 검사항목들에 집중했다.

특히 노령견의 경우 발견될 수 있는 문제점이 여러 가지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신체검사와 관리계획 수립, 자세한 검사결과 상담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수강생들이 보다 강의를 효율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강의 전 강의자료를 먼저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서비스했다.

한편 아이해듀 월요웨비나는 공식 재방송 시간을 변경했다. 당초 본방송 다음날인 화요일 오전 8시에 재방송을 진행했지만, 이번 주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에 재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웨비나는 PC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해듀’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준비 중이다.

오는 8월 3일(월)에 열릴 다음 월요웨비나에서는 김현욱 해마루동물병원장이 ‘복수’를 주제로 ‘증상에 따른 감별진단 목록 만들기’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및 아이해듀 회원가입과 강의청취는 아이해듀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suekimmy@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