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세금·자산관리·마케팅·브랜딩에도 신경 써야
인벳츠, 삼성생명과 함께 동물병원 절세·브랜딩 전략 세미나 개최

인벳츠(inVETs)가 삼성생명과 함께 절세·브랜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17일(수)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세미나에는 동물병원 원장 및 수의업계 관계자 30명이 참가했다.
인벳츠는 동물병원 운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무·절세 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브랜딩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병원 수익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방법부터 병원의 가치를 높여 보호자에게 신뢰받는 구조는 만드는 과정까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세무 강의는 삼성생명의 정기홍 FO가 맡았다. 정기홍 FO는 상속과 증여의 차이점부터 일반 증여와 법인 증여의 장단점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병원 원장을 포함해 여러 개인과 법인의 절세 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동물병원 브랜딩 강의는 인벳츠 민경준 대표가 진행했다.
민경준 대표는 AI(인공지능) 검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동물병원을 브랜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인벳츠는 현재 12개 동물병원의 블로그를 대행 운영하고 있으며, 민 대표도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AI를 이용한 공장형 컨텐츠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공신력, 전문성이 높은 컨텐츠가 돋보일 수 있다는 게 민 대표의 설명이었다. 민경준 대표는 복붙·생성형 게시글보다 수의사만 쓸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컨텐츠를 꾸준히 발행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과도한 상업성 노출, 키워드 도배, 외부 링크 도배 및 과한 유도 문구를 사용한 컨텐츠는 블로그를 ‘저품질 평가’ 받게 한다”며 전문적이면서도 과장 없는 표현을 통해 정보성 컨텐츠를 게재하라고 권장했다.
민경준 인벳츠 대표는 “동물병원이 진료에 집중하던 시기를 벗어나면 어쩔 수 없이 겪는 문제들이 있다. 세금이나 자산 관리, 조직 관리, 브랜딩, 마케팅 등이 그것”이라며 “동물병원 원장님들이 큰 틀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벳츠는 내년에도 비슷한 성격의 세미나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