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방사선 영상 빅데이터 구축 첫 국가과제 시작됐다

이노그리드, 건국대 등 주요 동물병원과 함께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 수주..착수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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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노그리드)

반려동물 질병진단을 도울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축 사업이 첫 발을 디뎠다.

클라우드·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반려동물 질병진단을 위한 영상 데이터 구축’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공고된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의료분야에서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국가 연구과제다.

반려동물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인공지능(AI)을 개발하려면, 인공지능 모델이 학습하는데 사용할 데이터 세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의 방사선 영상 60만장을 수집한다. 복부질환 30만장과 흉부·근골격계 질환이 각각 15만장이다.

건국대, 강원대, 경상대, 경북대, 충남대와 전국 주요 동물병원에서 원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정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측은 “반려동물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AI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반려동물의 부위별 질병진단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인 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과 기술개발 및 투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방사선 영상 빅데이터 구축 첫 국가과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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