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공장 문제 해결을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을 건의합니다

29개 동물유관단체 및 한정애 의원, 동물보호법 개정 건의식 개최

등록 : 2016.06.24 20:16:39   수정 : 2016.06.24 20:16:39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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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수의사단체, 반려동물 커뮤니티 등 동물유관단체 29개 단체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24일(금) 공동으로 ‘동물보호 컨퍼런스 & 동물보호법 개정 건의식’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야만적인 강아지공장 문제 해결을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을 한정애 국회의원에게 정식으로 건의하는 자리였다. 동물유관단체들은 이 날 건의식에 앞서 3차례에 걸친 사전모임을 통해 개정 건의문을 완성했다.

건의문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동물보호 책무 강화 ▲반려동물 인터넷 판매 금지 ▲동물생산업 등 동물관련 영업의 허가제 전환 ▲동물학대와 동물실험 금지 위반시 처벌 조항 강화 ▲동물생산업 단계에서 동물등록제 실시(이력제) 등 총 9개의 내용이 담겼다.

건의식에 참여한 동물유관단체 대표들은 각각 자신의 의견을 짧게 밝힌 뒤 건의문에 직접 한 명씩 서명을 했으며, 서명이 완료된 뒤 한정애 의원에서 정식으로 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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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문을 전달 받은 한정애 국회의원은 “해당 상임위 의원님들에게 법안의 필요성, 당위성을 설명드리는 등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가능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동물보호단체 및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건의식에 앞서 해외 동물보호 선진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팅커벨프로젝트가 독일 티어하임에 대해 발표했으며,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이 영국 메이휴 및 RSPCA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독일과 영국의 선진 반려동물 문화와 앞선 유기동물 보호시설, 그리고 높은 동물보호·복지 인식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독일 티어하임을 주제로 발표한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는 “독일과 영국 사례가 많이 부럽다”며 “하지만, 우리도 이제 시작이다. 오늘 이 자리가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복지 문화가 선진국처럼 발전하는 역사적인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 참여단체(29곳, 가나다 순) : 경기도수의사회, 고유거, 광주광역시유기동물보호소, 나비야사랑해, 나주천사의집(동물사랑네트워크), 다솜, 다음강사모, 대한동물사랑협회,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서울시수의사회, 시흥엔젤홈, 애니멀아리랑, 어덥트코리안독스, 용인시유기동물사랑방,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위드올애니멀스, 유기동물보호단체이웃들, 유기동물사랑나누기, 팅커벨프로젝트,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한국동물보호연합, 해피엔딩레스큐, 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