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시청하는 방송 사람도 본다` 해피독TV 콘텐츠 일본 진출

등록 : 2018.05.31 16:45:09   수정 : 2018.05.31 16:45:09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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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시청하면서 안정을 취하도록 제작된 해피독TV (채널해피독)의 자체제작 콘텐츠가 일본으로 진출했다. 

일본의 케이블 네트워크 아키타는 올해 5월부터 3년간, 매주 월요일 8시 자체 케이블 채널인 CNA를 통하여 해피독TV의 콘텐츠를 정규편성하여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해피독TV측은 “약 6개월의 논의 과정을 거쳐, 자체 브랜드가 노출되는 브랜드 블록 편성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블 네트워크 아키타 측은 “가정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에게 안정을 줄 수 있는 콘텐츠지만, ASMR 및 테라피 음악이 들어간 귀여운 콘텐츠는 유용한 자막과 함께 사람에게도 힐링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여 편성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피독TV는 또한 “CNA방송과 협의하여, 일본에서 초방이 끝난 후 타 방송사에 재방영권을 판매하여 추가수익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곽상기 해피독TV 대표는 “시청대상을 철저히 분석하여 준비한 것이 이번 계약의 성공요인”이라며 “차별성 있는 전문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람이 보는 일반 방송사에 편성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견, 애묘를 키우는 모든 가정에서 필요한 채널이므로, 향후 글로벌 프랜차이즈 채널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독TV는 기획·제작단계에서부터 배경, 소품 등의 색을 미리 고려하여, 색 보정을 안 해도 개와 사람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해피독TV는 Roku TV 플랫폼을 통하여 미국에 진출하였고, 중국의 경우 차이나텔레콤이 운영하는 상하이IPTV 및 안휘성IPTV에서 유료서비스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