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⑥] 사료 시장 성장세 돋보이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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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에서 2016년 신년을 맞아 해외 각 국가별 반려동물 시장을 살펴보는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진행합니다. 그 여섯 번째 주인공은 반려동물 산업 시장 중 특히 사료·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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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려동물 식품 소비량 및 성장률 ⓒ광저우 무역관

중국은 반려동물 식품시장의 대부분은 해외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고, 중국기업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그 중 사료시장이 가장 크고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2013년 기준, 중국의 반려동물 식품시장 규모는 193억 2000만 위안(약 3조 6천억 원)에 달했으며, 2014년에는 이보다 25% 시장 규모가 커졌다. 

KOTRA 광저우 무역관 측은 “몇 년 안에 중국 반려동물 식품시장 규모가 30%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고, 2020년까지 1200억 위안(약 23조 원)으로 세계 3위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반려동물 사료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주요 사료 브랜드로는 로얄캐닌, 페디그리, 퓨리나 프로플랜, 힐스, 내추럴발란스, 유카누바, 에보 등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마이푸디 등 중국 자체 브랜드를 꼽을 수 있다.

“노인 인구 증가 속도 매우 빨라…반려동물 시장 미래 밝다”

UN은 “중국의 베이비부머들이 지속적으로 고령화되면서 203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미국 인구보다 많은 3억 5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반려동물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비교적 일정했지만, 강아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관심은 여자(28%)보다 오히려 남자(72%)가 월등히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주요 수입지역은 상하이, 톈진, 광둥, 베이징, 산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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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려동물 사료·용품 시장 점유율

중국에서 반려동물 사료 및 식품은 주로 전문점(동물병원, 펫샵 등)과 슈퍼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판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온라인 판매는 B2C와 C2C 등 2가지 형태가 있는데, 대표적인 B2C 사이트로는 www.chinapet.comwww.chinapet.net 이 있다. C2C는 알리바바와 타아보오에서 주로 이뤄지며, 개인간 거래되는 반려동물 식품 제품 중 70% 이상이 글로벌 사료 브랜드 제품이다.

KOTRA 광저우 무역관 측은 “반려동물 5대 도시로 불리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충칭, 우한을 중심으로 지역사람들의 소비 특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 및 다른 반려견과 차별되는 고급용품 및 시설, 서비스 등을 제공해 하나의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최근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싼 가격에도 저지방, 천연 유기성분 첨가, 색소 및 방부제 무첨가 식품 등 ‘웰빙’사료가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애견식품 또한 온라인과 스마트폰 이용 고객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애견시장이 커지면서 애견 호텔, 미용, 침술, 다이어트, 보험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본 자료의 원 저작권은 KOTRA & Globalwindow.org 에 있습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 다음 편은 2014년까지 침체기를 겪다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려동물 시장입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⑥] 사료 시장 성장세 돋보이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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