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료기기 상생협력포럼 출범준비 박차..동물병원·의료기기 소통 강화

등록 : 2015.03.04 07:25:53   수정 : 2015.03.03 10:27:05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올 여름 출범할 ‘동물용의료기기 상생협력포럼’이 창립준비 작업을 본격화한다.

2월 27일 안양 메디엔인터내셔날 사옥에서 열린 준비위원회 회의에는 정부 담당관인 검역본부 문진산 수의연구관과 박희명 건국대 수의대 교수, 박세일 연세대 의대 심혈관제품유효성평가센터 교수, 강종일 충현동물병원장 등 각계 수의사들과 안판순 메디엔인터내셔날 대표, 김영철 송강GLC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준비위원들은 수의임상과 동물용의료기기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수요자(동물병원)와 공급자(의료기기 업체) 간의 상호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갖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소, 돼지, 가금, 말, 야생동물 등 다양한 축종분야의 수의사들이 포럼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위원 인사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기 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4월 초순 포럼 발기인 대회를 겸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포럼은 오는 6월 13일, 1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1회 한국동물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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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안판순 메디엔인터내셔날 대표는 “인의에서는 의료기기와 임상현장의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다”며 “이에 반해 수의사들은 정보가 부족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포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희명 교수와 강종일 원장도 이 같은 지적에 공감했다.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해 임상수의사에게 주어지는 정보가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박희명 교수는 “미국에서는 개업수의사들이 모든 동물용의료기기 정보가 담긴 카탈로그를 활용한다”며 한국도 포럼을 통해 이 같은 정보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진산 연구관은 “동물약품업계도 최근 포럼 결성을 추진하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동물병원과 의료기기 업체, 관할 정부기관, 시험검사기관 관계자들이 포럼에 참여해 정례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용의료기기 상생협력포럼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진산 연구관(moonjs727@korea.kr)에게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