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기술 습득만이 수의과대학 교육의 전부는 아니다”

임윤규 제주대 수의대 신임 학장, 본과 1학년 진입식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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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2 jeju

제주대 수의대가 본과 진입식을 열고 2016년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2일 아침 제주대 수의대 대강당에서 열린 본과 진입식에는 예과 과정을 마치고 올해 본과 1학년으로 진학한 학생 49명과 수의대 교수진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진입식에서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의학교육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하는 의미로 진입 학생들에게 청진기를 수여했다. 이들의 선배인 본과4학년 김선효 학생이 청진기 사용법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3월 1일자로 신임 제주대 수의대 학장으로 임용된 임윤규 교수는 “수의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 여러분의 목표가 단지 진료기술이나 전문지식을 익히는 것만으로 달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라”며 “학우들과의 선의의 경쟁으로 더불어 성장하며, 말 못하는 동물들을 애처로운 마음으로 보살피고자 하는 인격을 갖추길 당부하고 싶다”며 진급을 축하했다.

본과 1학년 대표 이유정 학생의 진입생 선서를 끝으로 진입식 행사는 마무리됐다.

올해 진급한 본과 16학번 학생들은 향후 4년간 전공필수 133학점을 포함한 160학점을 이수하고 졸업시험과 외국어인증성적 기준을 넘어야 졸업할 수 있다.

조종문 기자 jjdal1989@dailyvet.co.kr

“진료기술 습득만이 수의과대학 교육의 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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