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4월 1일자로 김수종 신임교수(수의병리학)를 임용한다고 밝혔다.
김수종 교수는 1992년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오클라마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학교 의과대학에서 1999년 4월 1일부터 2002년 6월 30일 까지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보조 과학자’로 임명되어 2002년 7월 1일부터 2006년 9월 30일까지 근무하였고, 2006년 10월 1일부터 솔 쉐리 혈전연구센터에서 재직하다가 이번에 충북대 수의과대학에 임용됐다.
미국 국적인 김 교수는 충북대 수의과대학의 두 번째 외국인 교수로서 4월부터 학생들에게 ‘팀 티칭’ 형태의 영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의 수업을 듣게 된 충북대 수의학과 2학년 박병국 학생은 “새로 오신 교수님께 첫 수업을 듣게 되어 설레고, 새로운 수업 방식이 기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대 수의과대학 학장 정의배 교수(수의생화학 및 분자생물학)는 “신임 김수종 교수는 생리, 임상병리와 산업동물 분야까지 두루 공부하신 분이다. 학교에서는 앞으로 동물의료센터의 병리조직을 통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종 교수의 부임으로 충북대 수의대 교수는 총 26명으로 늘어났으며, 수의병리학 전담 교수 역시 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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