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배 신임 회장 ˝각 대학마다 상황 다르지만 공동의 이익 창출해야˝

정의배 충북대 학장, 한국수의과대학협회 신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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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배 신임 회장

정의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이 한국수의과대학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의배 회장은 11일(수) 대전역 회의실에서 개최된 ‘2015년 한국수의과대학협회 총회’ 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고, 회원들 앞에서 각오를 다졌다.

정의배 회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주변 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교육 환경 변화를 보면 우리가 적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해야 한다. 그렇게 변화하는데 있어 여러 지원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접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를 이끌어나가는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다 같이 많은 도움을 주셔야 가능한 일”이라며 “각 수의과대학 마다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지만 의견을 수렴하여 공동의 이익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배 회장은 또한 “아직 한국수의과대학협회를 모르는 분도 있는 것 같다”며 “협회의 각 현안들을 각 수의과대학 교수님들 및 주변에 전파하여 협회가 추진하는 일들이 힘을 받아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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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판동 전임 회장

류판동 전임 회장 “국내 10개 어느 수의과대학을 나와도 제 역할 할 수 있는 수의사 배출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

한편, 전임 회장이었던 류판동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협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류판동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미국의 40여개 수의과대학은 수준이 비슷하여 세계적으로 역량 있는 수의사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10개 수의과대학 중 어느 대학을 나와도 세계 어디에 가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의사를 배출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이 바로 대학이 존재하는 이유이고, 대학 교수가 존재하는 이유다. 한국의 수의과대학을 그렇게 만드는 데에 우리 협회가 중심이 되어서 일해야 한다.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 대학이고, 그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이 교수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류 학장은 마지막으로 “신임 협회장과 함께 뭉쳐서 한국 수의학교육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배 신임 회장 ˝각 대학마다 상황 다르지만 공동의 이익 창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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