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속 장학금 기탁` 김형년 원장,모교 전북대서 특강

등록 : 2014.11.18 09:11:29   수정 : 2014.12.09 19:14:30 경의범 기자 ruddmlqja@dailyvet.co.kr
김형년원장님_전북대강의

강의 중인 김형년 원장

김형년 원장(인천 중앙동물병원) 초청 세미나가 17일(월)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316호에서 열렸다.

‘신뢰’를 주제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세미나에서 김형년 원장은 모교 후배들에게 본인이 수의사가 된 동기, 이력 등을 소개하고 ‘본인과의 약속, 남과의 약속을 꼭 지킬 것. 원만한 대인 관계를 형성할 것’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꼭 신뢰를 쌓을 것을 강조했다.

강의 후엔 김형년 원장의 삶을 소개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였다. 다큐멘터리에서 김형년 원장은 20년 단골 식당과 끈끈한 신뢰 관계를 쌓고 있었고, 인천 공항에 구제역, AI 등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는 소독약을 납품하여 알게 모르게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는 말을 남겼다.

강연을 들은 본과 2학년 박효진 학생은 “선배님이 수의사라는 전문직을 갖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저의 청사진을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다”며 “짧은 시간동안 많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대 수의대 67학번 출신의 김형년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11년 연속 모교 전북대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억원이 훨씬 넘는 장학금을 기탁했다.

전북대는 이 장학금을 ‘김형년 장학금’으로 이름지어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전북대 수의대 측은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기여한’ 김형년 원장의 뜻을 기리며 익산 특성화캠퍼스 수의과대학 첨단 강의실을 ‘김형년 홀’로 명명한 바 있다.

당시 김형년 원장은 “전북대 재학시절 받았던 많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나의 작은 실천을 모교가 크게 받아주고 기억해줘서 오히려 고마운 마음”이라며 “후배들이 이 강의실에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면 더한 기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