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2014년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

유혜선 장학금,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장학금 등 총 3,500만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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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8 건국대내리사랑
(사진 :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나승열)이 수의대 학생 12명에게 총 3,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8일 건국대 ‘유혜선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는 유혜선 장학금, 웨스턴의료센터 장학금 등 건국대 수의대 동문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한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은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 26명이 지난 2010년 3월부터 매월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뜻을 같이하는 동문 수의사 100여명이 참여해 총 6억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유혜선 장학금은 지난 2011년 수의대 재학 중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故유혜선 학생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기금이다. ‘졸업 후 수의사가 되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故유혜선 학생의 뜻에 따라 유가족이 1억 3천만원을 기탁, 2012년부터 건국대 수의대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날 내리사랑 장학금을 받은 건국대 수의대 본과 1학년 전진하 학생은 “후배사랑을 직접 보여주신 선배님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졸업 후에 후배들을 위한 내리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이상목 건국대 행정대외부총장은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회는 그 취지가 아름답고 소중한 장학회”라며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회를 중심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 시스템이 우리 학교 전반에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 수의대,´2014년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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