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한 제주대 수의대 제34회 ‘AORTA’ 성료

Vein 학생회 주관 ‘아로타(AORTA)’ 행사 개최...제주반려동물문화산업한마당과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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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Vein 학생회가 주관한 ‘아로타(AORTA)’ 행사가 지난 9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제주 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제주 반려동물문화산업한마당’과 함께 진행됐으며, 많은 반려동물 가족이 참여했다.

제주대 ‘아로타(AORTA)’는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환경친화적인 반려동물 대축제(반려동물한마당)로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했다.

행사에서 제주대 수의대는 「출동! 야생동물 구조대」, 「뇌섹멍냥 연구소: 코로 여는 기억의 문」 등의 부스를 마련했고, 「기쁜 소식, 유자」, 「반창꼬: 동물보호구역」 동아리도 부스를 운영했다.

‘출동! 야생동물 구조대’ 부스는 제주 야생동물의 존재와 먹이사슬 피라미드를 소개하고, 야생동물구조센터의 역할과 구조 원인을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서영(본2) 학생은 “반려동물 행사에서 야생동물 부스를 운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뇌섹멍냥 연구소’ 부스는 반려견 치매를 주제로 치매 예방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김현아(본2) 학생은 “제주도에 생각보다 많은 반려가족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체험에 오신 분들의 반려동물을 향한 애정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치매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 수의사가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 느꼈다”고 전했다.

제주대 수의대 유기동물 봉사동아리 ‘기쁜 소식, 유자’는 강아지 수제 간식 브랜드 ‘댕댕스위트’로부터 후원을 받아 얻은 수익금을 전액 제주동물행동권 나우에 기부했다. 또한 포인핸드·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입양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유기동물 입양 홍보에도 나섰다.

예과 보호소 봉사 모임 ‘반창꼬: 동물보호구역’은 티셔츠 판매 수익금을 행복이네 보호소에 기부했으며, 키링 제작과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운영했다.

제주대 수의대 임상학술 동아리’ 백신’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고인종, 김성일 수의사가 참여해 기본 검진과 질병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동근(본2) 학생회장과 윤도운(본2) 부학생회장은 “학생회가 출범하고 가장 먼저 준비했던 행사인 만큼 기대가 컸고, 수고해 주신 진행 요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원업체와 함께해 준 제주도민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수의과대학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로타 행사는 네츄럴코어, 조공, 대주펫푸드, 림피드, 힐스코리아, 내추럴발란스, OKVET, 펫플러스 반려동물용품 제주점, 펫마트 제주아라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제주특별자치도수의사회, 제주24시숨동물의료센터, 브이동물메디컬센터, 오리진 동물피부과병원 등 여러 업체가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유찬주 기자 yoochanju23@gmail.com

도민과 함께한 제주대 수의대 제34회 ‘AORTA’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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