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동물병원 24시 응급의료센터 정식 개소

지역사회 응급 의료 공백 해소 및 수의학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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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동물병원(병원장 이봉주 교수)이 지역사회 반려동물의 응급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전남대 동물병원 24시 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

그동안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평일 주간 예약 진료 중심으로 운영되어, 야간이나 공휴일에 응급 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어려웠다. 특히 중증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와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 내 응급 의료 공백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대동물병원은 노웅빈 응급중환자의학과 교수를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응급 진료 전담 의료진 배치 및 응급실과 중환자 치료 시설 구축을 완료하여, 365일 24시간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7일(수) 박남용홀에서 진행된 24시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서 이봉주 전남대학교동물병원장은 “이번 24시 응급의료센터 개소는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장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웅빈 응급의료센터장(사진)은 “최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을 갖추고 24시간 운영될 응급의료센터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처치를 제공하게 된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24시 응급의료센터 개소는 지역사회 내 응급 의료 공백 해소뿐만 아니라, 수의과대학 학생 및 전공의들에게 응급 임상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미래 수의학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24시 응급의료센터 정식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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