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 4월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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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성제경)과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이항)가 오는 12일(금) 오전 11시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제21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을 개최한다.

캐나다 출신 수의학자인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는 일제강점기였던 1916년 의료선교사로 한국을 찾았다.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3.1운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돕다가 일제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추방당했다.

광복 후인 1958년 한국으로 돌아온 스코필드 박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자선활동에 헌신하시다가 1970년 영면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국가보훈처 사단법인인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는 이 같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의 공적을 기리며 그의 사랑, 자유, 정의, 청렴, 생명존중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고자 설립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고인의 뜻을 기리는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여인석 연세대 의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 김성규 서울대학교 교육부총장, 성제경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장, 이은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가은 기자 vet_g_8113@snu.ac.kr

제21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 4월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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