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큐어, PD-L1 항체 기반 반려견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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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드큐어(대표 박종환 전남대 수의대 교수)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반려견을 위한 면역항암제 개 PD-L1 항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강원대 약학대학 김대희·고현정 교수가 공동 개발했다. ‘PD-L1’은 종양세포가 면역 시스템의 공격을 회피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로 ‘PD-L1 항체’는 이 상호작용을 차단하여 암세포가 면역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한다.

노드큐어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시장 확대에 맞춰 개 항체 특이성이 반영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희·고현정 교수는 GIB-RLRC 바이오 신약 혁신소재 융합 선도연구센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강원도/춘천시)의 지원을 받아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강원대 고현정 교수는 “이번 기술은 사람에게 이미 효과가 입증된 PD-L1 항체를 반려견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개의 PD-L1에 특화되어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선별하고 개의 종양을 이식한 쥐에서 효능이 입증되어 반려견 암 치료에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환 노드큐어 대표는 “개 항체에 우수한 선택성을 갖는 소재를 발굴해 반려견 암 치료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견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해당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고 글로벌로 확장하면서 원헬스 시대에 맞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드큐어는 ‘No Disease, Cure All’을 사명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혁신 바이오 기업이다.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노드큐어의 주요 사업 분야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대사 및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합성 신약을 이용한 감염병 치료제 개발 ▲이중 표적 항체를 이용한 바이오 항암치료제 개발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등이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노드큐어, PD-L1 항체 기반 반려견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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