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페어로 더욱 풍성해진 전북대 수의대 학술제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정인성 대표원장 발전기금 1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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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열)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익산 특성화캠퍼스에서 개교 72주년 기념 학술제를 개최했다.

학술제는 재학생들을 위한 진로특강과 대학원생 리서치 페어(Research Fair),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으로 이어졌다.

박상열 학장은 “그간 수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의과대학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대 안국찬 대외협력부총장은 “수의대가 온고지신, 실사구시의 정신을 살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나가길 바란다”며 “수의대의 발전이 곧 전북대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전북대 동문인 정인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이 모교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정인성 대표는 지난 2016년에도 수의학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대 수의대에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전북대는 이날 김종열 원장(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명석 원장(금란동물병원), 최갑철 원장(로얄동물메디컬센터), 박철 원장(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진호 원장(로얄도그앤캣메디컬센터)을 외래교수로 위촉했다.

학술상과 공로상, 우수학생상, 우수연구자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이어졌다.

교육분야의 박철·태현진 교수, 연구분야의 이존화·허수영 교수, 산학협력분야의 어성국·윤학영 교수가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임 학장(안동춘)과 동문회장(채준석), 학생회장(김종익)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대학원생 리서치 페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렸다. 기초·예방·임상수의학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리서치 페어에서는 수의병리학실의 대학원생 므윈스레아(지도교수 김범석)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공중보건학실의 대학원생 케이트(지도교수 이존화)와 수의영상의학실의 지예원 수의사(지도교수 윤학영)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을 포함한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연구 장려 장학금이 지원된다.

리서치 페어에 참여한 대학원생 김륜희 씨(수의해부학실)는 “다른 실험실에서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계기도 됐다”고 전했다.

김채원 기자 rlacodnjs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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