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본과 진입식, 연합 모꼬지 성공리에 마무리

금호 화순리조트에서 이틀간 개최… 진입생 축하하고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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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열)이 3월 31일~4월 1일 양일에 거쳐 금호화순리조트에서 2023년 연합 모꼬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연합 모꼬지 중 본과 진입식도 열렸다.

연합 모꼬지와 본과 진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됐었다. 4년 만에 부활한 행사에 재학생이 260명이나 참석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수의과대학 공연 동아리 아라리(풍물패), 아르꼬발레노(아카펠라), 이얼에이크(밴드), 텐동(댄스)이 차례대로 공연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본과 진입식을 통해 본과에 진입한 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전북대 수의학과에는 총 51명이 진입했다.

교수진이 진입생들에게 백색 가운을 입혀 주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학생들은 수의학도로서 소명의식과 자부심, 책임감을 상기하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각오를 상기했다. 이날 선서에는 진입식을 갖지 못했던 본과 2, 3학년 학생들도 함께했다.

진입생 대표 김민제 학생은 “교수님들과 선후배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본과에 진입하게 돼서 감회가 크고, 진입식을 하고 나니 본과생이 된 실감이 난다”며 “앞으로 힘든 과정의 시작이겠지만, 생명을 다루는 수의학도로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4년간 열심히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열 학장은 “새롭게 본과에 진입하는 예비 수의사들의 열정과 성실에 찬사를 보낸다”며 “생명의 존엄함을 가슴에 새기며, 능력 있고 행복한 수의사가 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진입식이 완료된 후에는 각 실험실, 동아리 등 단체별로 1년간 성공을 기원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학교 제35대 수의과대학 학생회 VEAR가 주관했다.

김재훈 학생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멈췄던 행사를 4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전북대 수의대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성원을 보내고 협조해 준 덕분에 사고 없이 활발한 분위기에서 선후배 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한 VEAR 학생회는 8월에 전북대에서 개최될 전국수의학도축전 준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학생회는 “전수축도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강주호 기자 zoology@kakao.com

전북대 수의대 본과 진입식, 연합 모꼬지 성공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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