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2022 교과과정 전면 개편‥진료·연구 인프라 지속 확충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 정기총회 및 모교 방문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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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가 14일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 및 모교 방문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 모교 방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수 차례 연기됐다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후 개최됐다. 방역상황을 고려해 동창회 임원진과 주관 동문기수(79·89·99학번) 대표, 수상자 등을 중심으로 소수만 현장에 참석하는 한편 온라인 중계를 병행했다.

임동주 동창회장은 “서울대 수의대는 미국수의사회 인증과 박물관 건립, 스마트강의실·시뮬레이션랩 설치 등 학생 교육 선진화를 이룩하고 있다”며 “동문들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진단키트·백신 개발에 나서는 등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의대 현황과 발전방향을 소개한 한호재 학장은 “삼십여년만에 수의학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강의 중심에서 학생 자율학습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통합실습을 도입해 실습교육을 효율화하고, 선택과목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이다.

AI, 데이터관리에 전문성을 갖춘 동물정보관리학 신규 교원을 올해 내로 신규 채용한다.

연구분야에서는 비교의학질환연구센터가 선도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됐고,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시설(ABSL3)을 갖췄다.

수의과대학 수의과학연구소가 올해 10월 병무청으로부터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젋은 인력이 병역문제를 해결하면서 연구역량을 쌓을 수 있는 토대가 두터워질 전망이다.

수의과대학 봉사단을 창단해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백린포럼,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한 소통창구도 넓히고 있다.

동물병원 활성화 자금 지원예산을 확보해 내년 3월을 목표로 방사선 치료기를 도입하고, 관악캠퍼스 구 동물병원의 재건축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장동물 분야에서도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대동물 사육시설 부지를 확보해 증축할 계획이다.

한호재 학장은 “수의학 교육을 선도하고 연구의 질을 높여 미래 발전에 공헌하는 능동적·혁신적 수의과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은 박종명 전 수의과학검역원장(61학번), 이흥식 서울대 명예교수(61학번), 조상래 연세대 명예교수(71학번), 강동원 재미 동문(75학번)이 수상했다.

서울대 수의대 장학재단은 이날 진민재(본2), 김보람(본1)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재단은 1998년부터 올해까지 서울대 수의대 학부생, 대학원생 135명에게 4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울대 수의대, 2022 교과과정 전면 개편‥진료·연구 인프라 지속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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