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수의사와 미래수의사가 손에 손잡고 `전수협×수미연`

전국수의학도협의회·수의미래연구소 MOU ‘수의계 미래에 긍정 영향 곱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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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의학도협의회(회장 김세홍)와 수의미래연구소(대표 조영광)가 17일(월) 동물의료계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전수협)는 10개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모인 수의대생 대표 단체다. 

수의미래연구소는 SNS 플랫폼 ‘젊은수의사(인스타그램 @young0vet)’를 운영하며 수의계 현안을 전하고 있다. 뉴스레터 플랫폼인 ‘베트윈(VETWEEN)’을 통해 수의학에 관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학생들의 수의사 국가시험 대비도 돕고 있다.

두 단체는 “수의대생의 발전적인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 수의계의 긍정적 문화를 확립해 동물의료계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자”며 공동 목표를 제시했다.

두 단체는 “10~20년 후 수의계를 이끌어야 하는 이들은 현재의 학생들과 젊은 수의사들이다. 수의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건강한 문화가 필수적”이라며 “전수협과 수미연은 이러한 문화를 조성하고 동물의료계에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전수협은 지난 5월 4일 출범한 2대 회장단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집행부를 꾸리고,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자치기구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새 출발을 했다.

전수협은 현재 집행위원회 임원 선발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독자적인 사업을 펼치기 위해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 김세홍 회장은 “수의미래연구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전수협은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생각해볼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며 “색다르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자유롭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지영 기자 0920cjy@naver.com

젊은수의사와 미래수의사가 손에 손잡고 `전수협×수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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