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인투씨엔에스, 반려견 질병 스크리닝 AI 개발 협력

임상증상, 혈액·뇨검사로 질병 스크리닝

등록 : 2021.04.26 15:18:55   수정 : 2021.04.26 15:19:1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사진 : 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 부설동물병원이 ㈜인투씨엔에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견 질병 스크리닝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반려견 진료 과정에서 작성되는 전자의무기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인투씨엔에스는 국내 동물병원의 대표 전자차트(EMR) 프로그램인 ‘인투벳GE’을 서비스하고 있는 수의 관련 IT 전문기업이다. 반려동물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구조관리시스템, 동물원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축종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해 말까지 혈액검사, 요검사, 임상증상을 기준으로 질병을 스크리닝하는 AI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반려견의 품종·연령에 따라 다발하는 주요 임상증상과 유전질환, 임상병리학적 검사 수치 등을 순환신경망(RNN) AI 알고리즘에 반영해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투씨엔에스는 동물병원 환자의 품종, 체중, 연령, 혈액·뇨검사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전처리과정과 정제된 데이터로부터 질병을 스크리닝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나선다.

제주대 동물병원은 질병 스크리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 라벨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제주대 동물병원은 “이번 개발 결과물이 일선 동물병원에 적용되면 질병 스크리닝 결과에 문진, 검사결과 등을 종합하여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의사 1~2명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동물병원의 진료시간을 단축하고 동물병원의 경제적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