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울대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에 홍영선·배상호·이원형 수의사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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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권동일)가 15일(수) 저녁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20년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가을 ASF 발생으로 취소된 2019년도 정기총회도 이날 함께 열렸다. 제18회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 시상식에서는 홍영선, 배상호, 이원형 수의사가 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홍영선, 배상호, 이원형 수의사
왼쪽부터) 홍영선, 배상호, 이원형 수의사

이날 행사는 77학번 동기회(대표 김찬수, 최귀철), 87학번 동기회(대표 김남훈, 안경규)가 주관했으며, 92학번 동기회(대표 강보규, 정대이, 이소영)에서 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현재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 장학재단은 총 7억 5천 6백만원의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매년 4명의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60여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도 2명의 학부생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이 승인됐으며, 수석부회장으로 임동주 동문(74학번)을 선출했다.

동창회장과 동창회 총무를 역임했던 최준표(74), 채찬희(83) 동문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편, 제18회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 시상식에서는 홍영선(59), 배상호(64), 이원형(78) 동문이 자랑스러운 수의대인으로 선정됐다.

홍영선 수의사는 학창시절 서울대 수의대 학생회장,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서울시수의사회장, 대한수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배상호 수의사는 농림부 가축위생과장, 검역원 질병연구부장,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원형 수의사는 아시아양돈수의사회(APVS) 창립을 주도했으며, 2005년부터 엑스피바이오를 직접 설립해 운영 중이다. 제22대 세계양돈수의사회장을 역임했고,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양돈수의사회 대회(IPVS)의 대회장과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 바 있다.

권동일 동창회장은 “동창회와 모교, 수의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동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해외 출장 중인 서강문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모교가 지난해 4월 아시아 최초 미국수의사회 인증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졸업 후에도 묵묵히 지지해주시는 동문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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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울대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에 홍영선·배상호·이원형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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