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동물보호소 연이어 찾은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유기동물·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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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PALLAS, 회장 차영빈)가 11월 10일 충남 당진시동물보호소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진시보호소는 구조된 아이들을 임시보호하고 입양을 보내는데 주력하는 보호소이며, 자체적으로 길고양이 TNR(Trap-Neuter-Return)도 실시하고 있다.

10월 당진시 보호소를 찾았던 팔라스 봉사단은 ‘중성화수술이 필요한 개체가 많다’는 보호소 측 요청에 따라 11월 재방문했다.

팔라스 봉사단은 이날 윤화영 교수의 지도 아래 유기견 29마리에게 종합백신을 접종하는 한편 중성화수술 14건(암컷9, 수컷5)을 실시했다.

검사가 필요한 개체들과 모든 수술 대상 개체들에게는 심장사상충 검사가 진행됐다.

중성화수술은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를 막아 보호소의 관리 및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유기동물의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 등 생식기 관련 질병 또한 예방할 수 있다.

팔라스 회장 차영빈 학생은 “백신을 맞아본 적 없는 동물들이 밀집된 사육환경에서 살고 있어, 전염병에 다소 취약해 보였다”며 팔라스의 봉사가 많은 아이들의 입양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박진혁 기자 brianjingo@naver.com

당진 동물보호소 연이어 찾은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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