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동수,남양주 보호소에서 개농장 구조견 등 대상으로 의료봉사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11월 정기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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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모인 순수 단체,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VCAA, 이하 버동수)가 13일(일) 경기도 남양주 별내에 위치한 임시 유기동물 사설 보호소에서 정기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봉사활동이 진행된 보호소는 개농장 등에서 구조한 개체들에 대한 국내 및 해외 입양활동을 위한 임시보호소였으며, 개농장에서 구조된 대형견을 많이 보호하고 있는 곳이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총 25명의 수의사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고양이 수컷 중성화수술 8마리, 개·고양이 암컷 중성화수술 14마리 등 총 22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다른 보호소에 비해 대형견이 많아 어느 때보다 준비가 철저했던 봉사였다. 개농장에 구조된 뒤 이 날 수술을 받는 도사믹스견 역시 곧 국내 또는 해외로 입양될 예정이다.

BL&H(비엘엔에이치), 버박코리아에서 봉사활동을 지원했으며, 인천 논현동물병원에서 의료기구, 방학쿨펫동물병원에서 의료소모품, Welcome home dog rescue에서도 활동을 후원했다. 스튜디오 슈바 김선아 작가도 현장을 찾아 버동수 활동을 카메라에 담았다.

버동수 관계자는 “개식용 업계에서는 도사믹스견을 소위 식용개라고 부르며, 식용개는 따로 있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국견으로 여겨지는 백구, 황구 등 진돗개도 개농장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품종이 있는 개들도 확인된다. 개식용 산업이 없어지지 않은 한 안타깝지만 이런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자가진료 제한과 관련하여 번식업계, 육견협회, 약사회 측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육견협회의 경우, 축산법에 가축으로 포함되고 있는 ‘개’를 삭제하는 내용 때문에 축산업자로 대우를 받고 있는 현재 상황이 없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자가진료 제한과 관련하여 약물 사용의 제한이 있을 것 역시 우려하고 있다”며 “그 업계에서는 생계와 관련된 문제이지만 동물보호, 개식용 문제 해결에 있어서 당연히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별 문제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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