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제주도수의사회, 추자도 반려견 100마리를 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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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수의사회(회장 양은범)와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5월 1일 추자도에서 ‘2016 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제주도수의사회 소속 임상수의사 8명과 제주대 수의대 교수진 3명이 진료에 나섰다. 제주대 수의대 임상동아리 ‘VACCINE’의 학생 6명도 봉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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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편에 추자도에 도착한 봉사단은 간단한 식사를 마친 후 3개조로 나뉘었다. 각각 상추자도 면사무소 앞, 하추자도 예초리 사무소, 신양리 사무소에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 방문 소식을 접한 추자도 보호자들은 진료시작 전부터 모여 차례를 기다렸다. 면사무소의 도움으로 간이 수술공간을 마련해 중성화수술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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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봉사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추자도 내에 살고 있는 반려견 100여마리에 대해 질병상담, 심장사상충 검사, 전염병 예방접종, 동물등록 마이크로칩 시술, 중성화수술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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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소에 직접 오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현지주민의 도움을 받아 왕진을 다니기도 했다.

제주도수의사회와 제주대 수의대는 매년 동물병원이 없거나 수의사 활동이 적은 지역에서 진료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에도 서귀포시 서부지역(6월 22일), 제주시 동부지역(6월 23일), 우도(6월 24일)에서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수의사회(064-756-9700)로 문의할 수 있다.

조종문 기자 jjdal1989@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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