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양돈수의사회장에 신창섭 대표이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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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한국양돈수의사회_임원진
신창섭 신임 한국양돈수의사회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신임 임원단 및 선거 위원단.

한국양돈수의사회의 차기 회장(제24대)으로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13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양돈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선거가 진행됐다.

입후보자로 단독 출마한 신창섭 대표는 약 80%의 지지율(투표자 64명, 찬성 51, 반대 12, 무효1)로 당선됐다.

신창섭 신임회장은 ▶임상수의사 권익강화 ▶젊은 회원 멘토링과 회원 친목 증진 ▶학술분야 강화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단체 협력 ▶지역분회 및 직능분과 유대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창섭 신입회장의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집행부의 업무부 부회장에는 이승면 하늘가축병원장이, 학술부 부회장에는 김현일 옵티팜 대표가 지명됐다. 신임 감사에는 황윤재 현 양돈수의사회장(제23대)과 민동수 현 부회장이 추대됐다.

다음은 신창섭 신임회장과의 일문 일답.

신창섭_한국양돈수의사회신임회장
공약발표 중인 신창섭 회장

Q. 임상현장에 있지 않은 수의사로서 어떻게 회원간의 단합을 이룰 것인가

양돈수의사회는 현장 임상수의사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와 학계의 수의사들이 모두 모인 단체다.

회장으로서 제1의 우선순위는 전체 회원의 소통과 화합이다. 양돈수의사 전체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아 현장과의 소통에 노력할 것이다.

경상, 전라, 제주 등 지역모임이 활성화된 곳에서 순회 간담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승면 부회장을 통해 임상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겠다.

Q. 회원들은 주로 임상기술이나 학술적인 지원을 요구한다.

학술부를 통해 현장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케이스 리포트를 활성화하고, IPVS 등 국제 단체와의 교류 및 학술활동을 진행하겠다. 또한 한돈협회나 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방역정책대안이나 학술정보들을 담은 정보지를 최소 연1회 이상 발행하겠다.

Q. PED 사태에서 보듯 양돈업계의 타 기구와의 협력이 중요할 것 같다.

생산자단체와 연구기관, 정부, 대학,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교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양돈 산업 각 파트와의 소통을 담당할 이사직을 마련하고자 한다.

Q. 기존 집행부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젊은 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주니어 이사를 선임해 젊은층의 의견을 듣고, 그들을 지원할 교육프로그램이나 멘토링 시스템을 마련하고 싶다.

건국대 수의대 양돈현장강사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이 산업동물 임상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점과 동시에 이 분야에 대한 호기심도 높다는 점을 느꼈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와의 교류를 중심으로 수의대생에게 한 발 더 다가가겠다.

Q. 회장직에 임하는 각오를 전한다면.

차기 회장직에 나서는 캐치프레이즈는 ‘온고지신’이다. 앞서 회장 분들과 임원진이 이어온 양돈수의사회의 역사에서 좋은 점은 이어나가며, 새로운 시도와 젊은 층의 발전지원에도 힘쓰는 양돈수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제24대 양돈수의사회장에 신창섭 대표이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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