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수의사회 KVSA 창립 50주년 행사 개최…김현일 회장 취임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퍼시픽 팜 리조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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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수의사회(KVSA, Korean Veterinary Society of America)가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퍼시픽 팜 리조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72년 창립한 재미한인수의사회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미한인수의사회 회원 및 가족 12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문두환 부회장, 우연철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한수의사회 관계자, 최영민 회장 등 서울시수의사회장 관계자, 미국수의사회(AVMA), 캘리포니아수의사회(CVMA), 웨스턴대학 수의과대학과 총영사관 주요 인사 50여 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내외빈의 축사와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왼쪽부터) 김현일 신임회장과 최재현 전 회장

45대 회장으로 김현일 원장(TLC Animal Clinic) 회원이 추대됐다.

김현일 신임회장은 “지난 50년간 안정적으로 협회를 이끌어 오신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잘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문화와 비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을 위한 교육 세미나와 사교모임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와 장학사업을 통해 한인수의사의 인지도를 높여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의 수의대 및 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해 미국수의사가 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일화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일화상’은 재미한수의사회 창립 멤버이자, 초대 총무 및 4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초창기 협회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故이일화 박사를 기린 상이다.

지난 1997년 25주년 기념으로 지흥민, 홍학석, 김영 회원에게 일화상이 수여됐으며, 이번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길택, 박종수, 조정현, 이갑재, 박승환, 주기목, 승원표, 신동국 8명의 회원이 일화상을 받았다.

또한, UC데이비스 수의대의 Asian-American Vet Professional Club과 웨스턴대학 수의과대학 학생 2명에게 장학금도 전달됐다.

한편, 7명의 수의사가 모여 시작된 재미한인수의사회는 지난 1972년 뉴욕,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워싱턴D.C.,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국 출신 수의사 29명이 모여 정식 창립했으며, 그해 7월 회칙을 발표하고 첫 임원진(초대 회장 조병률, 부회장 어형선, 이주성, 총무 이일화)을 선출했다.

1978년 회원이 10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현재는 미국·캐나다 전역에 200여명의 임상수의사와 50여 명의 연구 분야 회원이 참여하는 협회로 발전했다.

재미한인수의사회50년사(기념사업위원장 최재현, 편찬위원장 신동국)도 발간해 재미한인수의사회 회원은 물론, 대한수의사회 및 지부수의사회,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등에 배포했다.

(자료 – 재미한인수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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