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A 회장에 허주형 원장 당선 `대수 연수교육기관지정 반납할 것`

등록 : 2013.11.11 18:45:37   수정 : 2013.11.25 21:54:08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2013카하회장선거

9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이하 KAHA) 2013년 임시총회에서 허주형 원장(인천 고려동물병원)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11대 회장 보궐선거로 진행됐으며, 입후보자가 없었던 관계로 총회에서 추대하여 선출하는 방식으로 회장 선출이 이뤄졌다.

KAHA는 지난 달 25일 전병준 회장이 사퇴를 선언 한 뒤, 온라인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사퇴에 동의를 하고 이 날 회장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KAHA회장 임기는 원래 3년이나, 허주형 회장은 전병준 전 회장의 잔여기간인 2년간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허주형회장

회장당선 후 인사말 중인 허주형 회장

허 신임회장은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이라는 자리가 개인의 영달과 홍보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또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한국동물병원협회 25년 역사에서 많이 보아왔다"며 "저는 회장의 소임을 맡으면서 임상수의사 동지여러분의 이상과 꿈 그리고 아픔을 같이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인병원을 위한 수입증대 및 권익확보를 위한 노력 ▲ 대한수의사회 연수교육기관지정 반납 ▲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 3항(자가진료 허용 조항) 개정을 위한 총력 ▲ 수의사 처방제 개선 요구 및 심상사상충제 약국판매 적극 저지 ▲ 수의학적 불법행위 전담센터 구성 ▲ 대학병원 및 일부 병원에서 행해지는 수의사 노동착취행위 신고센터(봉직수의사 근무환경 개선) ▲ ANT(동물간호 테크니션) 제도 개선 등을 약속했다.

허 회장은 마지막으로 "수의권 완전쟁취의 그 역사적인 현장에 저와 여러분이 함께 같이 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후배들에게는 지금처럼 생존을 걱정하지 않는 그런 세상을 물려주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