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수의사회 신임 회장에 김광남·정광욱 수의사

김중배 전남회장 9년, 김재일 광주회장 6년 임기 마쳐..지역 수의정책 확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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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남 차기 광주시수의사회장(왼쪽)과 정광욱 차기 전남수의사회장(오른쪽)
김광남 차기 광주시수의사회장(왼쪽)과 정광욱 차기 전남수의사회장(오른쪽)

광주전남수의사회(공동위원장 김중배)가 31일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해수)가 경쟁자가 없는 후보를 무투표 당선키로 결정함에 따라, 단독출마했던 김광남 수의사가 차기 광주시수의사회장에, 정광욱 수의사가 전남수의사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광남 차기 광주시수의사회장은 1963년생으로 전남대 수의대를 1989년 졸업했다. 2003년 광주시에 개원한 굿모닝동물병원을 운영하는 1인 원장 임상수의사다.

1960년생인 정광욱 차기 전남수의사회장은 1986년 전남대 수의대를 졸업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남도청과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전남축산기술연구소 등을 거쳐 올해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김광남 차기 회장은 “6년간 광주시수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배운 것을 바탕으로 회원과 광주시수의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욱 차기 회장도 “많이 부족하지만 회원분들께서 적극 도와줄 것이라 믿고, 소통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기를 마무리 한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왼쪽)과 김재일 광주시수의사회장(오른쪽)
임기를 마무리 한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왼쪽)과 김재일 광주시수의사회장(오른쪽)

이날 9년 임기를 마친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중배 회장은 “도비 공수의 정착, 함평·강진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 실시, 한우 소규모농가 진료비 지원사업 도입 등 전남 지역 정책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수의사 처방제 도입, 방역정책국 신설 등 수의 권익 향상을 위해 국회며 지역구를 쫓아다녔다”고 회고하며 활동에 큰 도움을 준 회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전했다.

올해에도 도비 공수의 인원을 늘리는 한편 가축질병치료보험 농가 부담금 일부 지원, 한우농가 진료비 지원사업 대상농가 확대, 염소 구제역 예방접종비 지원 등 지역 수의방역정책이 더욱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수의직 공무원의 면허수당을 월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하는 조례를 신설한 시군도 영광, 나주, 여수, 구례, 무안, 영암, 완도, 함평 등 8개군으로 확대됐다.

김옥경 회장도 이날 총회를 직접 방문, 전남지역의 정치인과 적극 접촉하며 현안 추진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광주전남지부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재일 광주시수의사회장은 “새로 출범한 차기 집행부가 수의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 신임 회장에 김광남·정광욱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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