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하는 야구관람, `와이번스 도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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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야구관람 기회가 찾아왔다.

SK 와이번스는 오는 5월 17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시저와 함게하는 와이번스 도그데이'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열린 반려견 동반관람 행사이며, 문학야구장 잔디밭 관람석인 T그린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반려견과 함께 T그린존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와이번스 도그를 뽑아라', '애견 상식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경기전에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SK 와이번스 볼도그로 활약했던 골든리트리버 미르가 프리스비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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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볼도그였던 ‘미르’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사 한국마즈는 당일 T그린존에 입장하는 모든 반려견 동반관람객에게 8만원 상당의 반려견 식품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를 후원하는 시저도 한국마즈의 반려견사료 전문브랜드이다.

이날 행사의 공식후원 동물병원인 라온펫동물의료센터에서 반려동물등록제 접수 및 반려견상담, 응급상황 발생시 조치 등 관련 의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수의사와 애견전문가가 상주하여 안전사고예방과 질서유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유기동물보호소 건립을 위해 당일 입장 수익금 중 일부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할 예정이다. 

T그린존 입장권 구매 및 참가 신청은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 (www.sksports.net)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이날 참가 가능한 반려견은 최대 50마리로 동반관람객은 최소 2인에서 최대 4인까지 신청 가능하며, 당일 별도로 마련된 T그린존 전용출입구로 입장하면 된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야구관람, `와이번스 도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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