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동수, 목사·교인이 함께 유기동물 돌보는 교회에 도움 손길

충남 논산서 올해 마지막 동물의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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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버동수)가 13일 충남 논산 예사교회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마지막 정기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버동수 회원들과 충남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VEVO, 경북대 수의대생 1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이 찾은 보호소는 ‘동물 교회’로도 알려진 충남 논산의 예사교회다. 예배당과 예배당 옆 비닐하우스, 공터에 목사님 자택에서까지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는 사설 보호소다. 목사와 교인들의 손을 모아 후원금 없이도 운영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개 19마리, 고양이 3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마취부터 회복까지 체계적인 분업으로 무사히 진행됐다.

버동수 관계자는 “2020년에는 포천의 한 사찰에서 유기동물 중성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며 “내년에는 지자체 동물보호소에 대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힘을 보탠 충남대 수의대 VEVO 이미래 학생은 “봉사 현장에서 뜻있는 분들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중성화 봉사를 가까이서 참여하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페이스북

박성은 기자 stareunss@naver.com

버동수, 목사·교인이 함께 유기동물 돌보는 교회에 도움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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