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유산균,PED 등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치료 효과 입증

박용하 교수팀, PED 감염 돼지 2천 마리 김치 유산균으로 회복시켜

등록 : 2015.07.23 03:35:17   수정 : 2015.07.23 04:01:0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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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 L.Sakei proBio65(Lactobacillus Sakei proBio65, 이하 L.사케이 프로바이오65)가 동물의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영남대학교 산하 맞춤의료연구단(단장 박용하 교수)은 김치에서 추출한 L.사케이 프로바이오65 균이 가축(닭)의 대체 항생제로 효과가 있었고, PED(돼지유행성설사병)에 감염된 대덕연구단지 인근 양돈농장의 돼지 2천 마리를 대상으로 적용한 결과 일주일 만에 100% 회복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단의 박용하 교수는 “L.사케이 프로바이오65 균주가 장점막에 면역글로불린A(IgA)를 분비시켜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숙주를 방어하고, 체내에서 IgG와 감마인터페론을 증가시켜 메르스가 속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다”며 “L.사케이 프로바이오65 유산균이 항생제 남용 논란의 소지가 있는 기존의 가축사료 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는 박용하 교수팀과 말레이시아 USM 대학 리옹 교수, 다국적 기업 3M, 동물실험기관 ‘테로카자야’, 한국의 유산균전문기업 ‘(주)프로바이오닉’ 등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에 활용된 L.사케이 프로바이오65는 2013년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원료 승인을 받았으며, 유산균하우스로 잘 알려진 (주)프로바이오닉의 주도아래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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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전용제품 ‘락토벳’으로도 출시되어 반려동물의 피부 건강, 장 건강, 변냄새 감소,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바이오닉스 측은 “락토벳은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인 L.사케이 프로바이오65 유산균으로 만들어진 동물병원 전용 제품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특허까지 획득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L.사케이 프로바이오65는 생체 내에서 면역조절 T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조절을 통해 과민반응에 의한 반려동물의 피부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고, 높은 내산성과 내담즙성 때문에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여 균주 고유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박용하 교수는 “김치 유산균의 의학적 가능성이 밝혀지면서 김치가 다시 한 번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 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질환 그리고 아토피 같은 면역질환을 동시에 다스릴 수 있는 새로운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연 것이다. 추후 임상 시험을 통해 해당 유산균을 이용한 건강식품 및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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