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서 꺼내기·약먹이기 등 고양이 핸들링 무료 영상 교육 국내 런칭
세바코리아, International Cat Care와 함께 개발한 캣 핸들링 프로그램 한국 런칭

고양이와 인사하는 법부터 고양이를 캐리어에 넣기, 케이지에서 꺼내기, 약 먹이기, 채혈하기 등 고양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 세바 상떼 아니말(Ceva Sante Animale)의 한국 법인인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International Cat Care와 공동 개발한 캣 핸들링 프로그램(Cat Handling Program)을 한국에 공식 런칭한 것이다.
캣 핸들링 프로그램은 수의사와 동물보건사를 위한 온라인 영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Artist(1단계), Maestro(2단계), Vrituoso(3단계)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고양이와의 인사, 이동장 넣기, 이동하기 등 일상적인 상황을 다루고, 2단계는 동물병원에서 이뤄지는 타월로 감싸기, 체중 재기, 체온 재기 등을 다룬다. 마지막 3단계는 안약 투여하기, 혈액 채취하기, 정맥 카테터 삽입하기 등 동물병원에서 이뤄지는 전문적인 임상 상황을 소개한다.
영상을 통해 손쉽게 교육받고, 퀴즈를 통해 학습 내용을 평가받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이수증(Certification)이 발급된다.


세바코리아는 캣 핸들링 프로그램의 국내 런칭을 기념하여, 캣 핸들링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캄 클리닉 3차 웨비나를 22일(수) 개최했다.
이번 캄 클리닉 웨비나에서는 캣 핸들링 프로그램의 한국어 번역을 담당한 박수진 교수(수의학박사)가 연자로 나서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했다. 박 교수의 번역으로 한국 수의사·동물보건사들은 캣 핸들링 프로그램의 모든 영상을 한국어 자막으로 쉽게 배울 수 있게 됐다.
박수진 교수는 “캣 핸들링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원활한 진료가 가능해져 고양이가 잘 치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격성을 보여 수의사와 동물보건사가 다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캣 핸들링 프로그램으로 동물병원 진료 과정에서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낮추면, 고양이의 건강과 복지에도 기여하고, 의료진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캣 핸들링 프로그램 영상을 직접 보여주면서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수의사와 동물보건사는 세바코리아 캄 클리닉 홈페이지에서 캣 핸들링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한편,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합성 페로몬 제품 어뎁틸(ADAPTIL)과 고양이의 스트레스 완화 및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합성 페로몬 제품 펠리웨이(FELIWAY)를 국내에 소개 중인 세바코리아는 스트레스가 적은 동물병원 진료 환경을 위한 ‘캄 클리닉(Calm Clinic)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캣 핸들링 프로그램도 “동물병원을 의료진, 보호자, 반려동물 모두의 스트레스가 적은 진료 환경을 만든다”는 세바 캄 클리닉의 취지에 부합한다.
세바코리아 김나연 마케팅 매니저는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캄 키트(Calm Kit) 제공 3가지를 통해 세바 캄 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물병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그십 스토어로 동물병원이 캄 클리닉을 홍보함으로써 차별화된 병원 브랜딩을 돕고, 캄 클리닉에만 추천인 코드를 제공해 어뎁틸과 펠리웨이 등 페로몬 제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2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이날 소개된 캣 핸들링 프로그램과 더불어 독 바디랭귀지 프로그램(Dog Body Language Program)도 곧 제공할 방침이다. 이러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병원 직원 역량 강화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바디 랭귀지 체크 배너, 이상행동 체크리스트, 펠리웨이 스프레이 테스트존, 페로몬 알림 스티커로 구성된 캄 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캄 클리닉이 되도록 지원한다.
김나연 매니저는 “세바코리아는 앞으로도 캄 클리닉을 통해 많은 동물병원이 스트레스가 적은 진료 환경을 마련하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병원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