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식 교수, 아시아 최초로 미국 데이비스 톰슨 재단 이사 선임
수의병리학·비교병리학 교육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한국 수의병리학 위상 높여

정규식 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현 대구한의대학교 특임교수)이 아시아 최초로 데이비스톰슨 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데이비스톰슨재단(Davis-Thompson Foundation)은 1973년에 설립된 단체로 수의병리학(Veterinary Pathology) 및 비교병리학(Comparative Pathology) 교육을 지원하는 미국의 비영리 교육재단이다. 수의병리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재단으로 손꼽힌다.
오랜 기간 재단 이사회에서 봉사와 학술 활동을 이어온 정규식 교수는 6월 23일 자로 재단이사(Trustee)로 선임됐다.
재단이사는 ▲재단의 장기 전략 및 비전 수립 ▲재정 및 기금운용에 대한 감독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협력 방향 결정 ▲신규 교육 프로젝트 및 연구 지원 승인 ▲재단의 법적·윤리적 책임 수행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재단이사 선정은 국제 수의병리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재단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국제 교육 프로그램과 학술 교류를 이끄는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의병리 교육 네트워크에서 아시아 대표성 인정 받아
한국 수의병리학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특히, 정규식 교수는 아시아 수의사 중 최초로 데이비스 톰슨 재단의 재단이사가 됐다. 그동안 정 교수가 재단 발전과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수의병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재단의 이사로 한국 수의사가 선정된 것은 ‘한국 수의병리학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의병리 교육 네트워크에서 아시아의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규식 교수는 “이번 Davis-Thompson Foundation Trustee 선임은 개인적인 영예를 넘어 우리나라 수의학과 반려동물 의료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초·연구중심 임상수의학을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와 항암 임상, 수의전문의 교육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식 교수는 한국수의병리전문의이자 한국수의병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수의병리전문의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유럽 전문의 인증 시스템을 참고해 국내 수의병리전문의제도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아시아수의병리학회 초대 사무총장 및 아시아수의병리전문의 전문의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수의병리학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현재는 대구한의대학교 특임교수, ㈜EHLBIO CTO, ㈜스텔라메드 종합기술원장, FM동물의료센터 항암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