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학생회, SVECCS 가입..국내 수의대 최초

정기 세미나, 응급 케이스 스터디, 병원 실습 연계, 해외 학회 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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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회장 황희윤)가 SVECCS(Student Veterinary Emergency & Critical Care Society)에 정식 가입했다. 한현정 교수(건국대 수의응급중환자의학과)가 지도교수를 맡는다.

SVECCS는 미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VECCS)의 학생 조직(챕터)으로 VECCS 학술행사, 웻랩(wet-lab), 워크숍 등 참여 시 우선 등록 및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장학금 신청 기회도 주어진다. 수의응급중환자의학 분야에서 다른 나라 수의사, 수의대생과 교류할 기회도 생긴다.

그동안 코넬대 수의대, 텍사스 A&M 수의대, 일리노이대 수의대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수의대에 SVECCS 챕터가 활성화되어 있었지만, 우리나라 수의대가 SVECCS에 정식 가입한 것은 건국대 수의대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건국대 수의대는 지난 2016년 국내 수의대 최초로 응급의료센터 조직을 체계화하고 응급의학과 전담교수를 채용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 대학동물병원 중 최초로 VECCS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수의응급중환자과 분야를 선도해 왔다. 여기에 학생회가 SVECCS에 정식 가입하면서 수의응급중환자과 분야에 영향력을 더욱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제26대 학생회 ‘이륙’ 황희윤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어 건국대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되고 기쁘다”며 “응급·중환자의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임상 역량을 넓히고자 하는 모든 의지 있는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SVECCS 가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기 세미나와 워크숍, 임상 응급 케이스 스터디, 병원 실습 연계, 해외 학회 교류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 수의대 학생회, SVECCS 가입..국내 수의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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