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 열려, 보건사 연수교육에 심장초음파 실습까지
역대 4번째로 열린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11월, 12월 연수교육 개최 예정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주최하는 2025년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가 10월 18~19일(토~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는 약 1천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는 수원에서 열리는 경기수의컨퍼런스와 별도로 경기 북부 지역 회원들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컨퍼런스(임상수의사 연수교육)다. 지난 2022년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18일(토)에는 오후 1시부터 2개 강의실에서 증례 발표와 심장초음파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증례 발표에서는 고양이 고병원성 칼리시바이러스, Sentinel lymph node mapping, 비장 혈관육종 개의 동정맥루, 뇌종양, 마취 중 저혈압 등 실제 동물병원에서 겪은 흥미로운 케이스들이 소개되어 관심을 받았다.

심장초음파 실습교육은 16명(4인 1조, 4개조)을 대상으로 열렸다.
GE헬스케어가 초음파 장비를 지원했으며, 정주현 원장, 이동재 영상과장, 김수완 영상과장(이하 일산동물의료원), 양선호 영상과장(넬동물의료센터)이 참가자들을 지도했다.
19일(일)에는 5개 강의실에서 내과, 외과, 영상, 고양이를 주제로 하루 종일 강의가 진행됐다.
개의 만성장병증, 전정계 질환, 고양이 림프종, 반려동물 비만세포종, 슬개골/십자인대 수술, 척추내시경 수술, 비뇨기계 초음파, 간담췌 질환 영상 검사, 고양이 간질환, 고양이 전염성 질환, 고양이 피부질환, 고양이 심장질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마련됐다.
송중현, 정동인, 박희명, 김무영, 이성인, 김재환, 윤학영 등 수의과대학 교수들과 로컬 동물병원 원장들이 연자로 나섰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경기도수의사회 회원에게는 수의사 연수교육 시간 10시간(필수 5시간+선택 5시간)이 인정됐다.
경기도수의사회 주최 동물보건사 연수교육(선택 5시간)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한편, 올해 컨퍼런스를 모두 마무리한 경기도수의사회는 오는 11월, 12월 수의사 연수교육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