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양계농가서 AI 의심신고‥산란계로는 올 겨울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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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 위치한 해당 농가는 2일부터 사육 중이던 닭 30여수가 폐사하는 등 고병원성 AI 의심증상을 보여 당국에 신고를 접수했다.

올겨울 들어 오리에서만 발생하던 AI가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농가에 대한 방역당국의 간이키트검사 결과 양성을 보였다.

1천만수 이상의 닭을 사육하는 포천은 전국 최대의 가금산지다. 영북면 자일리는 지난해 11월 포천시에서 처음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역이다.

의심심고 접수 농장 반경 10km 내에만 105개 농가에서 240여만수의 닭을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농가가 사육 중이던 닭 20여만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할 방침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포천 양계농가서 AI 의심신고‥산란계로는 올 겨울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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