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종오리농가서 H5형 AI 검출..전남지역 스탠드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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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전남 나주 소재 종오리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2만3천여수 규모의 해당 농가는 전날(12/28) 오후 사료섭취 저하, 녹변, 폐사 등 AI 의심증상을 발견했다며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정밀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해당 농가와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오리 등 가금류 17만 3천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가축방역심의회 결과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범위가 발생농가 반경 3km까지로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80만수가 넘는 오리를 사육 중인 나주는 단일시군으로는 국내 최대의 오리 산지인만큼 방역당국은 추가확산 위험에 긴장하고 있다.

27일 정오부터 28일 정오까지 발령됐던 광주전남지역 스탠드스틸에 이어, 오늘 낮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전남지역 가금류와 축산관계자, 출입차량에 대한 스탠드스틸이 재발동된다.

농식품부는 “AI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통제, 소독 등 차단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나주 종오리농가서 H5형 AI 검출..전남지역 스탠드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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