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 서산 철새 분변서 발견된 AI, 저병원성 확진

경기 화성·안성 검출건은 검사 진행 중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AI 중 일부가 저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방역당국은 지난 10월 10일 충남 서산 간월호와 천수만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는 H5형 AI 항원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밀진단을 위해 종란 접종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16일 H1, H3, H4형 저병원성 AI로 확진됐다.

10일 서울 강서지구와 중랑천 일대에서 검출된 철새 분변 AI는 H5N3형 저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비슷한 위치에서 채취된 AI 2건과 경기 화성 황구지천, 안성 안성천에서 검출된 AI 등 총 4건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오늘(17일) 중으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저병원성 AI로 확인됨에 따라 분변 채취 지점 주변으로 발령됐던 충남 서산 가금농가 이동제한 조치는 이날 해제됐다.

당국은 가금농가 대상 소독작업과 전화예찰 등 방역조치는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서울·충남 서산 철새 분변서 발견된 AI, 저병원성 확진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