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축산농가 `파상풍` 최소화 위해 소 파상풍 예방 책자 배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국내 목장의 거세우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폐사율이 매우 높은 파상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파상풍 관리방안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축의 파상풍(Tetanus)은 거세, 분만, 발굽상처, 이표부착 등으로 생긴 상처를 통하여 토양 중에 존재하는 파상풍균이 체내로 침입하여 유발되는 근육의 강직성 마비로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다.

검역본부가 이번에 발간한 파상풍 책자에는 파상풍의 특징과 국내 발생현황, 유사한 질병과의 구별법, 국내 실정에 적합한 파상풍 치료용 항생제, 파상풍 예방을 위한 농장 관리방안 등이 수록되어있다.

특히, 파상풍에 감염된 소의 초기 증상 등 다양한 국내 사례에 대한 동영상과 사진이 제공되어 시·도 가축방역기관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서도 파상풍 차단방역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역본부 측은 “가축방역기관, 축산농가 외에도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축산단체, 수의과대학 등에 배포하여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현방훈 과장은 “앞으로도 축산농가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본 책자가 파상풍 예방 및 교육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