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방역체제, `특별`에서 `평시`로 전환

등록 : 2013.07.04 17:35:31   수정 : 2013.11.26 10:38:3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구제역·AI 방역체제가 특별방역체제에서 평시방역체제로 전환됐다.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다. 올해 특별방역기간도 원래 작년 10월 4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였다.

하지만 중국에서 신종 AI(H7N9)가 발생하자, 농식품부는 특별방역기간을 5월 31일에서 별도 지시가 있을 때 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시·도, 시·군·구 수의직 공무원 및 공중방역수의사들이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식품부와 검역본부는 중앙기동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공무원들의 고생이 심했다.

평시방역체제로 전환 필요성 대두

중국 신종 AI가 5월 21일 신규감염자(1명) 보고 후 26일간 추가 보고가 없고, 중국 내 신종 AI 발생지역(10개 성·시)은 모두 평시체제로 전환했다. 게다가 국내 AI 상시예찰 검사결과 동형의 AI가 지속적으로 불검출되자, 특별방역기간을 해제하고 평시체제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연이어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이에 지난 6월 26일, 관련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평시방역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관련 전문가 회의는 교수 2명, 지자체 4명, 검역본부 2명 등 전문가 12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협의를 통해 "기온상승에 따른 바이러스 활동성 감소, 중국 신종 AI 신규 감염자 없음, 국내 예찰검사 결과 전부 음성 등을 고려할 때 평시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타당하다" 고 의견을 모았다.

향후 조치 계획은? 9월까지 평시방역체계로 전환..중앙기동점검반은 연중 지속 점검 실시

농식품부가 방역체제를 '특별'에서 '상시'로 전환함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평시방역체제가 운영된다. '방역 상황실'도 평시로 전환하여 휴일을 제외하고 평일(근무시간)에 한하여 운용하되, 비상연락 체계는 유지된다.

하지만 중앙기동점검반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중앙기동점검반(8개반)은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 주관하에 축산농가 등의 방역실태를 연중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저병원성 AI 검출빈도가 높은 육용오리 농가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대책 상황실은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14일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