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1월 20일 올해 사육돼지에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양주 발생농장은 폐사 증가 등 의심증상을 확인한 농장주가 신고를 접수했고,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 양주시에서는 지난달 16일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2019년 이후 사육돼지에서만 누적 50번째다.
해당 농장은 5천두 규모의 일관 사육농장으로 지난달 발생농장(49차)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돼지를 살처분하는 한편 반경 10km 방역대 내의 돼지농장과 역학 관계 농장 등 95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경기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과거 발생 통계를 보면 가을철과 함께 1월에도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라며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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